현존하는 급식기 중에서는 제일 무난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식기 빼고 전체 플라스틱이고 기능도 설정 시간에 사료를 뱉는거 외에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결국 두잇이라는 브랜드와 디자인 값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나쁘고 디자인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비용이 높게 책정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높이나 위생에 있어 타사에 비해 높이 조절이 자유롭고 통세척이 가능한 점 때문에 두잇을 선택했으나 가격대비 단순한 기능과 전체 플라스틱이라는 재질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식기외에 겉은 플라스틱 내부사료 보관통은 일부 식기였다면, 간편함도 좋지만 사료 보관이나 위생면에서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만드셨겠지만 저는 올 플라스틱에 이정도 가격은 음, 적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두잇은 처음 펫페어에서 본 회사이고 무척 오래 기억에 남았던 회사였습니다. 처음 두잇과 인연을 맺은건 정수기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접촉으로 인한 인식문제, 전체플라스틱으로 아이들의 선호도가 다소 낮은 점 등 하나씩 생긴 아쉬움이 급식기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잇은 저에게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주는 기업이며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고 아이들 제품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제품에 대한 많은 고민과 보완을 통해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